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북한, '여명거리' 준공식에 외국언론 초청…김정은 참석

기사입력 : 2017년04월13일 15:26

최종수정 : 2017년04월14일 12:31

외신기자들에게 '크고 중요한 행사' 강조…박봉주 내각총리 연설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이 13일 60여 외국언론사 기자와 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려명거리(여명거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도 참석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려명거리 완공 목표일인 김일성 생일(태양절·4월15일)을 한 달 가량 앞두고 건설 현장을 또 다시 찾았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달 16일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김정관 인민무력성 부상,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이 동행했다.<사진=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이날 오전 려명거리 준공식을 열었다"며 "이 자리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하고, 박봉주 내각총리가 연설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오는 15일 김일성 전 주석 생일(태양절) 105주년을 앞두고 최근 외신 기자들과 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북한에 일주일 가량 머물 예정이다.

북한은 이날 평양에 체류중인 외신 기자들에게 '크고 중요한 행사'에 대해 준비하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크고 중요한 행사'의 성격이나 위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월 4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가 본격화되자 북한 체제의 우수성을 선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려명거리 건설을 선택했다. 당초 지난해 말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북부지역 수해 등으로 여의치 않자 올해 태양절을 완공 목표일로 잡고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는 올해 들어서만 공사장을 두 차례 시찰하면서 "려명거리는 미제와 적대세력의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강대한 나라를 건설하려는 당의 구상이 반영된 거리"라며 태양절 전에 완공하라고 독려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