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두산건설이 공사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두산건설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7% 늘어난 3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 추세라면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40% 가량 늘어난 1조8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당초 계획했던 수주 2조80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건축과 토목 분야에서 약 6000억을 수주했다. 경기도 고양시 능곡1구역, 경기도 남양주 화도, 청주시 우회도로 등이 주요 사업이다. 수주가 유력한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현재 1조3000억원을 확보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차입금 감축 노력으로 올 연말까지 순차입금 규모를 7000억원대 수준으로 줄일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으로 올해 이자보상배율(ICR) 1배수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