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축구감독 “한국, 조직력 우수... 이승우 20~30m 드리블 대단” (U-20 월드컵). <사진= 뉴시스> |
기니 축구감독 “한국, 조직력 우수... 이승우 20~30m 드리블 대단” (U-20 월드컵)
[뉴스핌=김용석 기자] 기니 축구 대표팀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월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승우, 임민혁, 백승호의 골로 3-0으로 승리, 잉글랜드와 함께 A조 1위에 올랐다.
기니 대표팀 디알로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20~30m 드리블을 보면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 찬사를 보내고 싶다”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승우는 이날 1골 1도움으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디알로 감독은 “한국에 도착한지 3일 밖에 되지 않았다. 시차 적응에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나 한국이 선수들 간의 호흡과 조직력이 우수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34년만에 4강 도전에 나서는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 백승호도 매진 경기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그만큼 많은 관중은 부담될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함성을 들으며 힘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다음 상대 아르헨티나에 대해 “지역 예선 때 보여줬던 것보다 훨씬 강한 모습이다. 방심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U20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 2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기니 대표팀 디알로 감독. <사진=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