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선진 헌법재판제도와 역사적 경험 전수
[뉴스핌=김규희 기자] 김창종 헌법재판관이 아프리카 나미비아 대법원 및 국회를 방문해 우리의 선진 헌법재판제도와 역사적 경험을 전수했다.
헌법재판소는 김창종 헌법재판관이 지난 16일 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한 나미비아 대법원을 방문해 시부테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사법기관 간 교류·협력 확대 필요성을 공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4년 9월 서울서 열린 제3차 세계헌법재판회의에 피터 시부테 대법원장이 참석한 데 대한 답방의 성격으로 이뤄졌다. 헌법재판소가 없는 나미비아에 한국 헌법재판소의 역할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 재판관은 이어 19일 오전 국립 나미비아 대학교를 방문해 존 발로 법과대학장을 만나 헌법학 연구, 법학 교육 및 법조인 양성 등과 관련한 한국의 경험을 상세히 전했다.
또 같은날 오후에는 나미비아 국회를 방문해 피터 카챠비비 국회의장을 예방, 국회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국회의사당을 둘러봤다.
이번 국회 방문은 나미비아 국회 측이 한국 사법기관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나미비아를 방문한 김창종 헌법재판관의 소식을 접하고 강력하게 요청해 성사됐다.
김창종 헌법재판관이 16일 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한 나미비아 대법원을 방문해 시부테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헌법재판소제공] |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