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꼴찌 수준인 E등급에서 수직상승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는 낙제점을 받았다.
16일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강영종 시설안전공단 이사장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은 기관은 지난 2013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단 1곳도 없었다.
A등급에는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서부발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서부발전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2년 연속 E등급에 머물러 체면을 구겼던 시설안전공단은 A등급으로 무려 4단계나 껑충 뛰어올랐다.
시설안전공단은 ▲성과관리 체계 강화 ▲평가지표 개선 ▲외부 컨설팅 ▲우수기관 벤치마킹 체제를 철저히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영종 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은 "A등급은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노력해서 얻은 성과"라며 "시설안전공단을 시설물 안전과 성능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