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정책 2개 부문…8월 14일부터 접수
[뉴스핌=김지유 기자] 청년, 노인, 장애인과 같은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사회주택' 운영에 시민 아이디어가 반영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민간과 공공이 협업하는 사회주택 운영에 반영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건축과 정책 2개 부문이다.
건축 부문 주제는 ▲청년, 노인을 비롯해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바람직한 주거유형 ▲공동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간제안을 비롯한 사회주택의 사업 취지를 살리는 설계안이다.
정책 부문은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사업실행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유형 ▲새로운 사회주택 공급 모델을 비롯한 아이디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민간과 공공이 협업하는 사회주택에 반영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자료=서울시> |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3인 이하)으로 참여할 수 있다. 1개 부문에 중복해 3개 작품 안으로 제출 가능하다.
오는 8월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seoulsocialhousing.co.kr)에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중 1차 예비 심사와 최종 전문가 심층심사를 거쳐 총 22개 작품(부문별 11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방침이다.
수상작들에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리는 '2017 서울시 사회주택 홍보 및 전시회'에 작품을 전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향후 사회주택 설계와 정책 수립에도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사회주택(socialhousing)은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는 이미 활성화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낯선 정책"이라며 "사회주택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