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 나혜석 전시홀을 마련했다.
20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 한국 최초의 여성 유화가인 나혜석 작가의 상설 전시관을 마련하고 작품을 기증했다.
나혜석 전시홀 개막식 참석자들이 지난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
지난 19일 열린 나혜석 전시홀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나혜석 유족 이광일 여사, 장경일 HDC현대산업개발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 태생인 나혜석은 근대적 여권운동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아이파크미술관에 마련된 전시홀에서는 나혜석의 <자화상>(1928년 작), <김우영 초상>(1928년 작), <학서암 염노장>(1938년 작), <나부>(1928년 작)까지 총 4점을 만날 수 있다. 이중 현대산업개발이 <나부>(1928년 작)를 기부했다.
장경일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역사적 작업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나혜석 전시홀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