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소음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공사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건물 기초공법이 6월의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회전굴착 변단면 건축물 기초공법(제816호), 분할 원호판 사용 합성형 덮개판 공법(제817호), 소켓링 보강 앵커공법(제818호), 연결부재를 활용한 PSC(Prestressed Concrete) 합성형 라멘교량 공법(제819호) 4가지를 6월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건설 기술 경쟁력 강화 및 민간의 기술개발 투자 유도를 위해 국토부 장관이 신기술로 지정하는 제도다.
제816호 기술개요 <자료=국토부> |
회전굴착 변단면 건축물 기초공법은 대규모 지지력이 필요없는 공사의 기초 굴착방식을 개선해 소음피해와 공사비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번 신기술은 회전굴착기로 굴착한 후 지반개량재료(고화재)를 채우는 방식으로 굴착시 소음이 100dB엣 50dB까지 줄어 도심지에서도 시공이 가능하다.
연결부재를 활용한 PSC 합성형 라멘교량 공법은 기둥사이에 설치해 힘을 받는 구조물과 벽체를 레고 조립하듯 시공해 편의성을 높인 기술이다.
분할 원호판 사용 합성형 덮개판 공법은 덮개판의 구조를 단순화해 공사비를 10%가량 절감할 수 있게 한다.
소켓링 보강 앵커공법은 노후 콘크리트와 신규 콘크리트가 붙어있도록 하는 앵커에 소켓링을 설치해 더욱 많은 힘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