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오는 201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의 전철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은 기존 중앙선 서원주∼제천 단선구간(56.3km)을 직선화 및 복선전철화(44.1km)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저속·저용량(2만5000v급) 급전방식을 속도에 구애받지 않는 고속·대용량(5만v급) 급전방식으로 개량해 열차 운행시간을 40분에서 19분으로 단축한다.
공단은 부채감축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자 원주∼제천 복선전철 철도연변 통신관로를 통신사업자(LG유플러스)에 임대해 수익을 창출하는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태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의 전기·통신 분야 사업이 201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며 "국민들께서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