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해외건설협회가 외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관 출신이 송영완(사진) 전 오스트리아 대사를 부회장으로 뽑았다.
7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신임 부회장으로 송영완씨가 이날 취임했다.
1957년생으로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송영완 신임 부회장은 지난 1980년 외교부(전 외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주 미국 시애틀 총영사, 주유엔 공사, 주이집트대사관 공사참사관, 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 국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역임했다.
송 부회장은 취임에 앞서 "36년 이상을 정통 외교 관료로 근무한 그간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건설업체의 해외수주확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특히 불가리아, 이집트, 오스트리아와 같은 신 시장에서의 풍부한 업무경험을 살려 우리 건설업체의 수주시장 다변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영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7월 6일까지 3년간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