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이 나 같은 선로를 쓰는 공항철도의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1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 경,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나 서울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 사이 선로에서 멈춰섰다.
열차가 멈춰 선 구간은 KTX열차가 공항철도 선로로 진입하는 구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철도 열차와 KTX 열차는 인천공항역에서 서울역까지 상·하행 각 1개 선로를 함께 쓴다.
이 사고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행 구간의 공항철도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인천공항을 찾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철도 측은 정확한 고장 원인 파악에 나섰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