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NH투자증권이 자기자본을 활용한 초대형IB 업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발행어음 조달이 본격화되면 자본을 활용하는 IB 비즈니스 기회 확대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이미 NH투자증권 IB수익의 절반을 차지하는 IB관련 기타수수료 및 이자수익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NH투자증권 IB수익 788억원중 375억원(47.6%)은 인수금융주선, 매입약정, 금융자문 등 자본활용 IB 사업에서 창출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의 상반기 실적 호조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5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손 연구원은 "안정적인 고객자산 성장세와 초대형 증권사로서 자본활용형 IB로의 성공적 수익원 다각화, 높은 배당성향 및 대주주 지분추가 매입 가능성이 투자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주가상승으로 상승 여력은 과거대비 낮아졌으나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18.3%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