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투표 23만4761명 중 5만6953명 참여...투표율 24.26%
결선투표 실시될 경우 28~29일 온라인 투표...31일 당 대표 선출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이 27일 오후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다. 최다 득표 후보자가 지지율 과반수를 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선투표 실시 여부가 달렸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2명, 전국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등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는 안철수·이언주·정동영·천정배 후보(기호순)가 나섰다. 두 명의 당선자를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이동섭·김용필·김진성·장진영·박주원 후보(기호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성위원장 선거에는 전정희·박주현 후보가 청년위원장에는 이태우·장성배·심철의·배준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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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정동영, 이언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 정견발표를 앞두고 서로의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국민의당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으며 온라인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5~26일 ARS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유권자 23만4761명 중 5만6953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24.26%로 집계됐다.
이날 전당대회에선 실제 투표는 진행하지 않고 미리 실시한 온라인투표와 ARS투표를 합산한 결과를 공개해 신임 지도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국민의당이 당 대표 선거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최다득표자가 과반수를 넘지 못할 경우 1~2위 득표자만을 대상으로 재차 선거를 실시한다.
결선투표가 실시될 경우,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투표를 실시하고 30일부터 다음날까지 ARS투표를 실시, 오는 31일 당 대표를 확정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