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지역 8개 나라에 우리나라의 최신 공간정보 기술을 전수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8개 국가 관련 공무원들에게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글로벌 연수·협력' 행사를 갖는다.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 관계자는 ▲베트남(3명) ▲네팔(3명) ▲모잠비크(3명) ▲몽골(2명) ▲필리핀(3명) ▲르완다(1명) 총 8개국 16명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011년부터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글로벌연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개발 및 계획수립의 토대가 되는 공간정보인프라 구축에 대한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개발도상국 공간정보 관련 기관에 전파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가의 요구사항과 참가국의 실정을 반영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측량 및 지도제작 분야의 기본지식과 정책분야 및 GIS 활용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개발도상국 정부의 지속적 요청이 있었던 국가 위치기준체계 및 국가기본도 생산·관리프로세스 등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이번 행사로 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전문기술을 전수하고 개발도상국가의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 관련 기관 공무원들과 협력관계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공간정보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