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어젯밤 있었던 경부고속철도 지연운행은 수서고속철도(SRT)의 동물 접촉에 따른 정차 때문으로 파악됐다.
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경 발생했던 경부고속철도 김천구미~영동 노선의 지연운행은 약 1시간 뒤인 같은 날 오후 9시10분부터 정상화됐다.
이번 운행지연은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제362열차가 동물을 접촉해 발생했다. SRT 열차는 오후 8시7분 동물 접촉후 그 자리에서 정차했다. 이에 따라 김천구미~영동구간은 단선으로 운행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은 열차 지연운행에 따른 승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전철의 막차시간을 연장하고 택시 14대와 비상버스 11대 등을 급파해 연계수송 조치를 했다. 아울러 지연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지연 보상금을 지불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고속선 응급조치 매뉴얼을 보완하는 것을 비롯해 신속한 복구대책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속철 KTX <사진=코레일>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