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의 인프라 개발 역량이 각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국가간 협력을 위해 한국정부도 기술이전과 정책금융 제공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7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
GICC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을 위해 개최하는 인프라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46개국·86개 발주기관 고위급 인사 147명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을 포함한 6개 다자개발기구와 국내 250여 기업에서 15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어 "이제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해 우리의 삶과 인류 문명에 새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현미 장관은 "한국 인프라 산업은 오랫동안 구축해온 신뢰성에 덧붙여 건설자동화와 메가스트럭쳐와 같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까지 확보했다"며 "각종 인프라를 건설하며 경제 재건의 토대를 만들고 국민들의 삶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1965년 세계건설시장 진출 이후 7700억 달러(한화 871조6400억원) 수주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