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전문가 자문 용역사업 맡아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수라바야' 기존 일반철도선을 전철·고속화하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자문을 맡는다.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수라바야 간 일반 철도선(720km 구간)을 전철·고속화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전문가 자문 용역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정부기관인 기술평가응용청(BPPT)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BPPT는 철도공단에 철도운영·전철화·신호개량·차량기지를 비롯한 4개 분야 자문을 요청했다.
철도공단은 각 분야에서 20년 이상 실무경험과 기술력을 두루 갖춘 우수한 직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3개월 동안 예비타당성 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공단이 시행 중인 자카르타 LRT 1단계 사업과 함께 한국철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도네시아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용역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