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프랑스 디자인 전문회사와 디자인 분야 협력에 나선다.
코레일은 프랑스 국영철도 산하 디자인회사인 AREP사와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디자인 협력을 정례화하고 ▲디자인 세미나 개최 ▲디자인 프로젝트 성과 공유 ▲온·오프라인 공동 전시 ▲인적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에티엔 트리코(Etienne Tricaud) AREP 사장 , 전경희 코레일 디자인센터장 <사진=코레일> |
AREP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러시아, 중동 지역에서 800여개의 철도분야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코레일은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해 공기업 최초로 디자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으로 철도 전분야의 혁신과 융복합을 꾀하겠다는 것.
전경희 코레일 디자인센터장은 "고객접점이 많은 철도의 특성상 디자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코레일 디자인 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높여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편안하고 쾌적한 철도 여행을 위해 고객 중심의 디자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철도의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