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고베제강, 품질 조작 파문…"일본 제조업계 신뢰성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대형 철강업체 고베제강이 항공기와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과 구리 제품의 강도와 내구성 관련 데이터를 조작했다고 발표한 이후 일본 제조업계의 신뢰성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일 고베제강은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출하한 제품에서 데이터 조작 사실을 발견했으며, 안전 문제에 대한 어떠한 보고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1년 간 출하된 알루미늄과 구리 제품 가운데 4%가 고객사와 약속한 품질을 충족하지 않았는 데도 검사증명서의 데이터를 수정하는 방법으로 고객사 200여 곳에 납품됐다는 것이다.

고베제강이 언급한 고객사에는 토요타와 혼다 자동차, 스바루 등이 포함됐다. 미국 항공사 보잉은 스바루에서 부품 일부를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잉 측은 아직까지 안전 우려를 제기하지 않았다.

<자료=블룸버그통신>

토요타는 고베제강이 품질 데이터를 위조한 소재가 자동차 후드와 문 그리고 주변부에서 발견됐다고 밝히면서 "사용 부품과 문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차량 모델을 파악하기 위해 신속히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공급업체의 준수 원칙 위반은 중대한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혼다도 차량 문과 후드에 고베제강의 소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마즈다도 고베제강의 알루미늄이 사용됐다고 확인했다.

스바루는 "일본 자위대 훈련용 비행기와 보잉 드림라이너와 같은 보잉 제트기의 날개를 생산했다"면서 "회사는 어떤 비행기와 부품에 관련 알루미늄이 사용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즈키와 미쓰비시 자동차도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다치바나증권의 이리사와 다케하시 분석가는 "이 사건은 심각하다"면서 "지금 바로 당장 충격은 확실하지 않지만, 리콜이 이어지면 비용이 엄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체 비용에 더해 리콜 비용도 감당해야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에 말했다.

고베제강의 품질 미달 제품이 우주 로켓에도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회사의 제트여객기 MRJ뿐 아니라 10일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가 발사한 H-IIA로켓에도 사용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로켓 발사가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베제강의 품질 조작 사실은 최근 일본 제조업체들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최근 타카타는 결함 에어백 생산으로 완성차 업계에서 평판이 크게 저하됐다. 또 지난주 닛산 자동차는 무자격 종업원이 완성차 검사를 실시한 사실이 발각돼 차량 116만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6월 고베제강의 계열사인 신코와이어는 작년 6월 스프링 용 스테인레스 스틸 와이어의 장력(tensile strength) 데이터를 조작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일본공업규격(JIS)에 미달하는 합금을 고객 측에게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