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퀄컴-애플 법정 다툼 중국으로 확대

기사입력 : 2017년10월14일 03:53

최종수정 : 2017년10월14일 10:38

퀄컴, 베이징지식재산권법원에 애플 특허 침해로 제소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반도체 칩 업체 퀄컴이 애플이 중국 아이폰 판매에 제동을 걸었다.

중국의 베이징지식재산권법원에 특퍼 침해 소송을 내고 아이폰 제조 및 판매를 중단시킬 것을 요구한 것.

아이폰 <사진=블룸버그>

퀄컴은 앞서 지난 7월에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FC)에 특허 침해 혐의로 애플을 제소한 데 이어 애플의 핵심적인 해외 시장을 겨냥, 법정 다툼이 한층 고조되는 양상이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퀄컴은 베이징지식재산권법원에 애플을 제소했다. 애플 아이폰이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제소장에서 퀄컴은 “애플이 퀄컴의 기술을 아무런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에는 전력 관리와 터치 스크린 등이 포함됐고, 이는 애플이 제품 기능 향상을 위해 도입한 퀄컴의 기술 가운데 일부분에 해당한다.

퀄컴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을 정조준한 것은 최근까지 수 차례 이어진 법적 대응 가운데 가장 강력한 행보라는 데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인 동시에 아이폰의 주요 생산 거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소송이 받아들여질 경우 애플에 미치는 타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이폰은 애플 전체 매출액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토종 업체의 제품에 밀려 아이폰의 인기가 시들하지만 여전히 커다란 이익을 창출하는 시장이다.

2017 회계연도 총 2156억달러의 애플 매출액 가운데 대만과 홍콩까지 포함한 대중화권의 비중이 22.5%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소송이 스마트폰 10주년을 기해 출시된 아이폰8과 아이폰X의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납품 업체들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아이폰 주문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송에 따른 생산 차질이 작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과 퀄컴의 법적 분쟁은 연초 애플이 퀄컴을 대상으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퀄컴의 라이선스 정책이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 애플이 주장이다.

국제적인 소송이 이어진 가운데 퀄컴 주가는 연초 이후 19% 하락해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5% 뛴 것과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애플 주가는 연초 이후 36% 랠리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