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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불 붙었다, KT vs SKT 기술 선점 ‘치열’

기사입력 : 2017년10월27일 11:17

최종수정 : 2017년10월27일 11:17

KT, 평창동계올림픽 발판으로 5G 선점
SK텔레콤, 기술 고도화로 시장 ‘정조준’
2025년 900조 시장 열려, 미래 먹거리 각축전

[뉴스핌=정광연 기자] KT(회장 황창규)와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의 차세대 통신기술 5G를 둘러싼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오는 2019년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경쟁이 점차 고도화되는 추세다.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5G’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양사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 모두 올해만 해도 5G 관련 다수의 중요 성과를 거둔 상태다. 주로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집중하는 가운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KT는 지난 10월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국제표준 승인을 받으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같은달 세계최초로 고독도로에서 5G 영상을 전송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으며 7월에는 5G를 활용한 기가인터넷 서비스 솔루션 데스트에도 성공했다.

이밖에도 공항철도 5G 필드 테스트 성공(5월)과 세계최초 홀로그램 5G 국제통화 성공(4월)도 눈에 띈다.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5G 상용화 발판으로 삼고 있는 KT는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인 5G 무대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쟁자들을 압도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는 판단이다.

SK텔레콤도 5G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9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의 5G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세계최초로 저지연(2ms) LTE 통신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5G 활성화 이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병행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6월에는 5밴드 CA 등 4.5G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2월에는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시속 170㎞ 고속주행에서 최고속 5G 속도(3.6Gbps)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평창에 ‘올인’하는 KT와 달리 상용화 이후에 대비한 자율주행차 등 관련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5G 상용화 시기는 2019년이다. 수익화 시점까지 감안하면 5G를 통한 수익화 기점은 2020년이 될 전망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5G 시장은 2020년 3조1063억원에서 2025년 34조702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5G 시장은 2020년 378억달러(42조원)에서 2025년 7914억달러(894조원)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이 경쟁하고 있다는 점과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주임의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는 부분에서 글로벌 연합구축을 통한 B2B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KT와 SK텔레콤이 주요 파트너들과 손잡고 5G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이유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4차 산업으로 명명된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로봇 등은 모두 5G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결국 4차 산업 육성안이 부각되면 다시 한 번 이통사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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