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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로드맵] 그린벨트 풀어 전용 84㎡도 공급..분양시장 위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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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선례볼 때 중소·중견 건설사 타격 클 것

[뉴스핌=김지유 기자] 정부가 서울 주변 그린벨트를 풀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하며 민간 분양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민간 분양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60~84㎡ 주택형도 공공분양 공급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 분양시장에 참여하는 중소·중견 건설사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하고 공공분양주택을 연평균 3만가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금 공공분양주택 공급물량인 1만7000가구의 약 76%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다.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금 서울 주변에 아파트 공급물량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수도권에 공급물량이 넘치는데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면서 공공분양주택까지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나 의문"이라며 "물량을 지금보다 연평균 약 76% 수준으로 확대하면서 전용면적 60㎡ 이상 주택형 공급을 재개하면 민간분양시장이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선임연구위원은 "이렇게 되면 대형 건설사보다도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대형 건설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수주해 먹거리를 찾고 있지만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수도권 분양시장 진출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료=국토부>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공공분양주택 연평균 분양(착공)물량은 1만7000가구 수준이다. 국토부는 이 물량을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3만가구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분양(착공)물량인 1만7000가구보다 늘린 1만3000가구는 신혼희망타운과 연계해 실수요자 수요가 많은 서울 주변 수도권지역에 공급한다. 국토부는 서울 주변 그린벨트를 해제해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지난 2014년 이후 중단됐던 전용면적 60~84㎡ 주택형도 공공분양 공급을 재개하는 것이다. 전용면적 60~84㎡ 주택형은 연평균 분양(착공)물량인 3만가구의 15%(4500만가구) 수준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전용면적 60~84㎡ 주택형은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5%) 및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10%)을 비롯한 가구에 우선 공급된다. 하지만 물량이 남을 경우 일반가구에도 공급된다.

2012년 9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지구 A2블록 보금자리주택 <사진=뉴스핌DB>

이번 주거복지로드맵에 담긴 공공분양주택 공급 확대는 보금자리주택이 남긴 선례를 고려할 때 민간분양시장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명박 정부 당시 공급했던 분양형 보금자리주택은 민간분양시장을 위축시켜 건설업계의 반발을 샀다.

보금자리주택은 이명박 정부가 공급했던 공공분양·임대 주택으로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공급됐다.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연평균 4만가구 규모의 분양형 보금자리주택이 사업승인을 받았다.

당시 보금자리주택은 지난 2009년부터 시범지구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서초구 우면동, 경기 하남미사,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도심에 공급됐다.

초기에는 전용면적 60~84㎡ 공급비율이 높았지만 건설업계를 위축시킨다는 지적으로 인해 2011년 계획부터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비율을 70%로 확대하는 대신 전용면적 60~85㎡는 30%로 축소했다.

보금자리주택 도입 초기에는 기존 분양가에 비해 10~30%, 주변시세에 비해서는 30~50%까지 저렴하게 공급됐다. 하지만 이후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최고 90%까지 올라갔다.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 관계자는 "공공분양주택이라는 점은 같지만 분양가를 나중에 높인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이번에는 처음부터 시세 대비 80%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차이가 있다"며 "전용면적 60~85㎡ 공급을 재개하는 이유는 다가구 주택에도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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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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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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