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고용부 "파리바게뜨 제빵사 직접고용 반대시 과태료 제외"

기사입력 : 2017년12월01일 20:08

최종수정 : 2017년12월01일 20:09

[뉴스핌=김신정 기자] 고용노동부는 제빵기사가 합작회사 고용을 원할 경우 본사의 직접고용 의무가 면제된다고 1일 밝혔다.

또 '제빵기사의 의사에 따른 합작회사 고용'을 포함해 시정기한인 오는 5일까지 직접고용 의무를 지키지 못하면 과태료 부과 처분에 나서겠다고 했다.

고용부는 직접고용에 있어 제빵기사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리바게뜨 본사가 직접고용 의무가 있지만, 만일 직접고용에 반대의사를 표현하거나 본사가 아닌 합작회사 고용을 원하는 제빵기사의 경우에는 본사의 직접고용 의무가 면제된다.

과태료 부과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는 시정기한인 오는 5일까지 직접고용 의무를 지키지 못하면 제빵기사 1인당 1000만원씩 최대 530억원의 과태료가 파리바게뜨측에 부과된다.

하지만 직접고용에 반대하고 합작회사 고용을 원하는 제빵기사는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본사의 직접고용 의무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과태료는 530억원 이내로 조정되거나 줄어들 여지가 있다.

고용부는 제빵기사 노조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 지회 등에서 "파리바게뜨가 직접고용 포기와 합작회사 전직을 강요했다"는 주장을 제기함에 따라 과태료 부과 조사와 더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이재광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왼쪽)과 임영미 고용노동부 고용차별개선과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 주최로 열린 '파리바게뜨 직접고용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