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미국 태양광 셀·모듈 세이프가드 '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업계, 6일 美 USTR 공청회서 반대입장 표명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미국의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방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정부와 업계는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개최된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 공청회'에 참석해 반대 입장을 적극 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 참석한 정부 인사는 외교부 수입규제대책반장과 산업부 통상협력총괄과장 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이에 앞서 미국의 수니바(Suniva)와 솔라월드(Solarworld)는 지난 4월 피해를 주장하며 LG전자와 한화큐셀, 현대그린에너지 등 한국기업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이들 한국기업이 미국에 수출하는 태양광 셀과 모듈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13억달러 규모다. 이는 말레이시아와 중국에 이어 3위 수준이다.

미 ITC는 지난 5월23일 조사를 개시한 뒤 9월22일 산업피해 판정을 내렸다. 이후 10월31일 구제조치를 권고한 뒤 11월13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이에 한국정부는 지난 8월과 9월, 10월에 3차례에 걸쳐 서면의견서를 제출하고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의 공청회에 참석했다.

한국 정부는 공청회 발언을 통해 수입규제 조치로 인한 가격 상승 등은 미국 공공이익에도 막대한 비용을 초래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산 셀·모듈이 미국 산업피해의 실질적 원인이 아님을 강조하고, 한국산 제품의 시장접근을 저해하는 수입규제 도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명했다.

더불어 EU와 중국, 대만, 태국, 캐나다 등 외국 정부 인사뿐만 아니라 미국 내부의 세이프가드 반대 진영에서도 대거 참석해 수입제한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태양광발전 모습 <사진=뉴스핌DB>

반면 제소자측은 쿼터와 관세를 동시에 부과하는 강력한 수입제한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USTR은 금일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세이프가드 조치를 권고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ITC 및 USTR 권고안을 바탕으로 내년 1월 26일 이전까지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종 결정시까지 양자·다자채널 등을 활용해 세이프가드 반대 입장을 지속 표명할 것"이라며 "한국산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수입제한의 부당성을 적극 주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