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시즌 8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5호골을 작성, 영국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 부문서 6위에 올랐다. <사진= 토트넘> |
[뉴스핌=김용석 기자] 4경기 연속골로 물오른 골감각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영국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 6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12월1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파워랭킹을 발표 "손흥민이 지난 라운드 9위에서 6위에 뛰어 올랐다"고 밝혔다.
파워랭킹 부문에서 토트넘은 브라이튼전에서 선제골을 작성한 오리어가 265계단 상승한 22위, 해리 케인은 4위를 유지했다. 맨유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는 10번째 무실점으로 5위, 맨시티의 다비드 실바와 케빈 데 브라이너가 각각 3위와 2위, 1위는 레스터시티의 리야드 마레즈가 자리했다. 레스터시티의 신지 오카자키는 손흥민에 이은 7위, 에버튼의 웨인 루니는 10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42분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작성했다. 지난 3일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전, 7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9일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전에 이은 4경기 연속 골이었다. 손흥민의 시즌 8호골이자, 올 프리미어리그 5호골.
특히 양발을 모두 사용해 골을 넣는 손흥민은 이날 프리미어리그 1호 헤딩골을 작성했다. 올시즌 앞선 7골 중 왼발로 4골, 오른발로 3골을 작성했다. 또한 4경기 연속골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두 번째다. 토트넘에서 리그에 데뷔한 2015~2016시즌 손흥민은 총 8골 5도움, 2016~2017시즌에는 EPL 14골을 포함해 총 21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경기후 구단과의 공식인터뷰서 “토트넘에서 첫번째 헤딩골을 넣어 기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승점 31점(9승4무4패)으로 리그 4위에 복귀했다. BBC는 경기후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로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톱4로 이끌었다”며 맨 오브 더 매치(MOM)로 꼽았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17일 ‘리그 1위’ 맨시티와 맞붙는다. 맨시티는 기성용이 풀타임 출장한 스완지시티를 4-0으로 완파, 프리미어리그 최다 15연승 신기록을 써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