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하늬 기자]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이대목동병원은 적막했다. 신생아 중환자실이 위치한 11층은 직원 1명과 경찰 2명이 지키고 있으면서 사진 촬영과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18일에는 대다수 취재진마저 서울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이동하면서, 병원에서는 사건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번 신생아 사망사고의 원인으로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시간동안 4명의 신생아가 사망한 것이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 이대목동병원 1층 로비에 면회 시 감염을 주의하라는 안내문이 놓여져 있다.

사건이 일어난지 이틀 뒤인 이날 병원은 평소와 다름없이 붐볐다. 외래접수처는 물론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 관련 과도 진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한 시민은 "사건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확실히 병원의 잘못으로 밝혀진 것은 아니니 일단 평소처럼 진료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