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전문가 21명 및 관계부처 합동 참여
맞춤형 의료 등 ‘스마트의료’ 이행계획 마련
[뉴스핌=정광연 기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 위원회)가 스마트의료 분야 신사업 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헬스케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장병규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료 인력과 의료기술, 전자의무기록보급률 92% 등 의료-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헬스케어 분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갈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헬스케어는 세계시장의 고속 성장과 파급력있는 융합이 예상되는 분야로 국민 건강 증진,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특위는 박웅양 성균관의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맞춤의료, 혁신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분야 산학연 전문가 16명과 위원회 위원 5명이 참여한다.
<자료=4차산업혁명위원회> |
또한 복지부, 과기정통부, 산자부, 식의약처 등 4개 관계부처도 함께 참여해 국가 전략적 관점에서 논의과제를 검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위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본격 운영되며 4차산업혁명을 선도, 구체화할 수 있는 핵심프로젝트를 발굴해 R&D․시장진입 및 제도개선, 인력양성 등을 패키지로 심층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웅양 특위 위원장은 “의료계에 오랫동안 몸 담고 있던 기초의학자로서 사람중심의 기술, 산업 혁신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 헬스케어 추진전략을 수립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