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7년 평균 비교시 2배 이상 증가
[뉴스핌=김지유 기자] 내년 1월 전국에서 아파트 약 4만300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0년 이후 1월 입주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아파트 총 4만306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입주물량은 올해 1월 입주물량(총 2만3625가구)보다 82%(총 1만9441가구)가 증가하는 수준이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 평균 입주물량(총 2만1016가구)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한다.
이같은 입주물량 증가는 주택시장 호황기였던 지난 2015년부터 늘어난 분양물량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도별 1월 입주물량 <자료=부동산114> |
내년 1월 수도권에서는 총 2만2791가구가 입주한다. 이 가운데 경기에 92%(2만895가구)가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총 916가구, 인천에서는 총 98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 주요 입주예정 단지로는 화성시 동탄면 e편한세상동탄, 평택시 세교동 힐스테이트평택1차가 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서초우성2차 재건축), 인천에서는 서구 가정동 가정호반베르디움더센트럴이 입주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총 2만275가구가 입주한다.
경남이 총 3624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거제시 문동동 거제센트럴푸르지오, 창원시 가음동 창원센텀푸르지오가 입주한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성성동 천안레이크타운2차푸르지오를 비롯해 총 319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북은 전주시 송천동2가 에코시티데시앙(4BL), 에코시티데시앙(5BL)을 비롯해 총 2599가구가 입주한다.
이밖에 ▲경북 2395가구 ▲부산 2308가구 ▲전남 1848가구 ▲세종 1218가구 ▲충북 842가구 ▲강원 687가구 ▲울산 595가구 ▲광주 381가구 ▲제주 349가구 ▲대구 23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