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6‧59호선 개통..수도권에서 경기장까지 2시간
[뉴스핌=서영욱 기자] 오는 27일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접근도로인 국도 6호선과 59호선이 확장 개통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총 7조7672억원이 투입된 강원지역 328㎞의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신설‧개량 사업을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평창올림픽 접근도로(국도6,59호선) 사업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
지난해 수도권과 연결되는 광주~원주 고속도로, 올해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개통했다. 연말에 국도 2개 노선과 지방도로를 순차적으로 개통해 연말까지 도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림픽 접근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장 구간을 2시간,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구간을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올림픽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수송을 위해 대회 관련차량 전용차로를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지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경기장 주변에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도로에도 제설장비를 지원하고 제설 창고와 대기소를 지자체와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폭설에 대한 제설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교육 및 모의 훈련을 실시해 보다 효율적인 인력‧장비 운용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