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초계기 발견 후 해경에 인계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 주민 2명이 20일 무동력 나무배(어선)를 타고 동해상으로 넘어와 귀순했다.
지난 6월 북한 주민이 귀순한 후 인천 강화군 봉천산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에는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사진=뉴시스> |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북한 주민 2명이 어제 동해상에서 귀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주민들은 전날 오전 독도 동북방 동해상에서 어선에 타고 있다 해군 초계기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접근한 해군 함정에 귀순 의사를 밝혀 해경에 인계됐다.
합동참모본부는 관계자도 "지난 20일 오후 11시 30분께 울름도 동북방 100㎞ 지점에서 해군 초계기가 최초 발견했다"며 "이후 해군 함정이 접근해 귀순 의사 확인 후 해양경찰에 인계했다"고 확인했다.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 2명은 무동력선을 타고 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와 귀순 사유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