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구간 전면 재포장..방음벽‧안전시설도 설치
[뉴스핌=서영욱 기자] 서울에서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 가는 길이 수월해진다.
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중부‧영동고속도로의 전면 개량공사가 2년에 만에 완료됐다. 부분적인 보수가 아닌 전면 리모델링 개념을 도입해 신설 고속도로 수준으로 개량한 첫 사례다.
개량공사를 마무리한 영동고속도로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
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여주~강릉간) 145㎞와 중부고속도로(호법~하남간) 41㎞ 구간의 노후화된 포장을 전면 재포장했다.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방음벽 같은 안전시설과 터널조명을 LED로 교체했다. 향후 다른 노선에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개량공사로 인해 고속도로 주행 쾌적성과 안정성, 시인성이 향상돼 교통사고 사상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내년 2월 동계올림픽 기간에 방문하는 분들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