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해외진출 위한 인프라 확충할 것"
[뉴스핌=김지나 기자]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아이디어, 민첩함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해 수출 저변을 넓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
김 회장은 28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규모 면에서 세계 6위를 기록하고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면서 "단일품목으로는 처음으로 반도체가 수출 900억 달러를 돌파해 한국무역의 저력을 세계에 증명했다"고 말했다.
현재 무역 상황에 대해 김 회장은 "사회적 불안이 세계 곳곳에서 지속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각국은 한 층 더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성장잠재력이 높은 서비스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전기차, 로봇,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의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제조·ICT·서비스의 융·복합을 활성화해 기존 주력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무역협회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면서 "자유로운 시장 진입과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유관기관들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 본격화될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에도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전달하겠다"면서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인프라를 확충하고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