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7년 증시] 박스권 탈출 '코스피', 800선 불붙은 '코스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7년 증시, 강세 계속된 '황소장(bull market)'
새 정부 정책 기대감·기업이익·수급효과 '삼박자'
코스피 IT업종, 코스닥 바이오 업종 주도…내년도 기대

[뉴스핌=우수연 기자] 2017년 증시는 기분 좋은 '황소장(Bull market)'의 연속이었다. 코스피가 7년만에 박스권을 벗어나며 2500선을 넘어섰고, 하반기엔 코스닥이 열기를 이어받아 800선을 단숨에 돌파했다.

올해 코스피 지수는 1월 2일 2022.23 포인트로 출발해 12월 28일 2467.49 포인트로 마감했다. 연초 대비 코스피는 21.78% 올랐다. 우상향을 꾸준히 유지했다.

코스피·코스닥 2017년 주가 추이 <자료=KB증권 리서치>

◆ 7년만에 박스권 벗어난 코스피…10년만에 800선 넘은 코스닥

월간으로도 코스피 지수는 연초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 5월 4일 2241.24포인트를 기록하며 6년간 갇혀있었던 2000~2200 박스권을 벗어났다. 8~9월 무렵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주춤했지만 10월 다시 상승세를 탔다. 11월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2561.63을 터치했으며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연말 효과로 두달째 소폭 약세를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IT 업종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국내 시장의 상승을 이끈 건 IT업종이었다. 삼성전자는 연초 대비 41.1% 상승한 254만8000원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67%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 연간 수익률을 보면 의약품(62%), 전기전자(44%), 의료정밀(32%), 증권(26%), 은행(26%), 제조업(26%), 금융업(24%) 등이 시장을 주도했으며, 건설업(-7%), 운수장비(-8%), 종이목재(-1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코스닥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10월 이후부터 크게 반등했다. 코스닥은 지난 2007년 11월 6일 800.92 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10년간 회복하지 못했던 800선을 넘으면서 (11월 24일 장중 803.74) 본격적인 상승 분위기가 조성됐다.

연초 이후 코스닥은 보합세를 지속하다 5월에 신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잠시 살아나는 듯했다. 7월 무렵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가 배치되면서 중국 관련주들이 크게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화장품 관련주와 에스엠, YG엔터테인먼트 등 엔터 관련주 등이 하락폭을 키우면서 전반적인 코스닥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10월 이후부터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속속 발표되고 연기금의 코스닥 시장에 대한 전략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얘기가 회자되면서 코스닥 시장에도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지난 11월 21일에는 코스닥 거래대금이 10조 32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대세 상승을 확인했다.

업종별로는 신성장기업(80%), 제약(60%), 비금속(55%), 유통(44%), 디지털컨텐츠(43%) 등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섬유·의류(-37%), 운송(-25%), 정보기기(-12%) 등은 하락세로 연말을 마무리했다.

2017년 코스피 업종별 등락률 <자료=신한금융투자 HTS>

◆ 정권 교체·북핵 리스크·포항 지진 등…굵직한 재료에도 견조했던 국내 증시

이슈별로 보면 올해는 정권 교체부터 북핵 리스크, 포항 지진, 역대 최대 증시 휴장, 바이오 열풍 등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 해였다.

우선 올해 3월에는 큰 사건이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 국내 정치 역사상 변곡점을 맞게 됐다. 일부 증시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면서 연일 상승세를 나타냈고 5월 들어 정권 교체 무렵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시작했다.

정권 교체 이후 국내 증시는 기대감으로 오르는 장세가 지속됐다. 새 정부에 대한 정책적인 기대감과 IT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도 뒷받침됐고, 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 문제 해소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국내 증시로 불러들였다.

국내 운용사 및 투자자문사, 금융사 등이 본격적으로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고, 국민연금도 이르면 내년 하반기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총 열흘간 역대 최장 증시 휴장을 경험하기도 했으며 경북 포항해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능일이 연기되며 증시가 한 해 이틀동안 10시에 개장한 사례가 생기기도 했다. 

한편, 올해 성과가 가장 좋았던 종목으로는 전기차 관련주인 포스코켐텍, 일진머티리얼즈와 제약바이오 관련주인 신라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꼽혔다. 특히 가장 큰 상승을 보였던 신라젠은 연초 이후 622% 오른 9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코스피 8개 종목, 코스닥 54개 종목 등 총 62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총 공모 규모는 7조8000억원으로 지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그중에서도 코스닥 시장을 통해 공모한 자금은 3조3700억원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