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2일 "환경부가 힘없는 부처라는 생각을 버려야 할 때"라면서 "지속가능한 사회에 이르는 길을 찾고 그 길을 모든 부처와 국민에게 요청하는 것이 환경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신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는 국민들이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하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장관은 "마침내 국가의 목표가 삶의 질 개선인 시대가 되었다"면서 "이제는 환경부가 '힘없는 부처'라는 생각을 버려야 할 때"라고 제시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사진=뉴시스> |
이어 "우리가 지속가능한 사회에 이르는 길을 찾고, 그 길을 모든 부처에, 그리고 국민들에게 함께 가자고 요청해야 한다"면서 "2018년 새해를 출발하면서 이것을 환경부의 역할로 우리 모두가 받아들입시다"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지속가능한 사회 전체의 그림을 작은 퍼즐로 나누어 여러분이 맡아달라"면서 "그 한 조각에 대해서만큼은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자의 퍼즐은 우리가 그리려는 '지속가능한 사회'라는 전체 그림 안에 있어야 한다"면서 "지난해 우리가 만든 비전과 원칙에 맞는지를 우선 살펴보는 것은 전체 그림에 맞추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잘못된 관행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고 그대로 보아 넘기지 말자"면서 "언제나 우리 각자가 정의로울 수 있어야 정의로운 나라도 가능해 진다는 것을 잊지말자"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