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뛰어난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성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사진= AP/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가디언 등 영국 매체들이 다시 한번 손흥민에 대해 극찬했다.
가디언은 1월15일(현지시간)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에 대해 ‘웸블리에 손흥민의 별이 떴다’라는 타이틀로 집중 보도했다.
객관적인 평가와 해설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가디언의 손흥민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는 이례적인 일이다.
가디언은 “토트넘의 최근 무서운 상승세는 손흥민의 스피드 때문”이라고 손꼽았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은 본인의 포지션을 프리미어리그 그 누구보다 잘 소화하고 있다. 즉 해리 케인의 골 결정력과 손흥민의 속도가 어우러져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의 패스를 에릭센에게 백힐로 연결한 델리 알리의 전력도 시즌 초반보다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에버튼전에서의 활약을 짚었다. 손흥민은 이날 1골 1도움으로 EPL 8호골이자 시즌 11호골로 프리미어리그 MOM(EPL 사무국선정)에 뽑혔다.
이뿐만 아니라 가디언은 “에버튼전에서 무서운 속도와 자신감으로 상대 미드필드를 속수무책으로 공략한 손흥민이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스스로 한골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에서 미드필드와 공격 라인에서 수비수들을 지치게 해 해리 케인의 2골에 기여했다. 또한 마지막 에릭센의 골마져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손흥민은 BBC와 ESPN 선정 베스트11도 싹쓸이했다.
손흥민을 금주의 베스트11로 선정한 BBC는 “토트넘은 에버턴을 4-0으로 꺾어 4위권을 추격했다. 특히 손흥민은 1골 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활약상을 전했다.
ESPN은 “손흥민은 올 시즌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에버턴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큰 성장한 실력을 선보였다. 현재 리그에서 탑5안에 드는 실력이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선수에 대해 인색한 영국 매체들이 손흥민의 전성시대를 예고 하고 있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