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경북 포항에서 영덕을 잇는 동해선이 오는 26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2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영업을 개시하는 동해선에는 무궁화호 열차가 상·하행 왕복 14회 운행될 예정이다. 포항에서 영덕까지 소요시간은 34분이다.
동해선 승차권은 오는 23일 오전 7시부터 구입할 수 있다. 열차 요금은 2600원(경로 30%, 장애인 30~50%, 어린이·국가유공자 50% 할인)이다. 좌석은 지정석이다.
만약 KTX와 환승하게 되면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정기승차권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어른 45~50%, 청소년 60%)까지 저렴하다.
동해선에는 관광지와 가까운 월포역, 장사역, 강구역, 영덕역 4개 역이 신설됐다. 이중 장사역은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간이역이다. 이 역을 이용하려면 코레일톡,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열차 내 승무원에게 승차권을 구입해야 한다.
최순호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된 관광상품을 운영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