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멘토‧멘티 선발해 3월부터 운영
[뉴스핌=서영욱 기자]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들은 '멘토'로부터 학습지도와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2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오는 3월1일부터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대상 멘토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멘토링 서비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 멘토와 멘티는 다음달 6일까지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멘토는 만 30세 이하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멘토는 소정의 활동보조비가 지원된다. 멘토링 활동시간은 봉사실적으로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에 등록된다.
멘티는 1월말 현재 교통공단에서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중학교 3학년 이하' 중 신청자에 한해 선정된다.
선정된 멘토는 매월 5회 이상 유자녀들과 고민 상담과 학습지도, 문화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멘티는 장래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층직업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보다 나은 삶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정서적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