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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발 뉴욕증시 변동성 확대…VIX 5개월간 최고

기사입력 : 2018년01월30일 05:09

최종수정 : 2018년01월30일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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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 증시 변동성이 29일(현지시간) 5개월간 가장 크게 확대했다.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의 매력이 떨어지며 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29일(현지시간) VIX가 5개월간 최고치로 급등했다.<사진=블룸버그>

이날 금융시장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8% 급등한 13.03을 기록해 지난해 8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VIX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을 반영하는 지수로 때로 시장의 공포지수로 불린다. 최근 VIX는 유례없이 낮은 수준을 지속해 왔다.

이날 VIX의 급등은 국채시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2.71%를 돌파하면서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장중 세자릿수의 낙폭을 보이며 채권 약세에 대한 우려가 표출됐다.

아카데이 증권의 피터 치어 수석 거시전략가는 "주식시장이 높은 금리에서도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현재까지 대답은 '그렇다'지만 계속해서 금리가 높아지면서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 앤 코의 마티 미첼 이자율 전략가는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것은 시장이 양적완화가 끝나고 있음을 깨닫고 있다는 분위기의 징조"라면서 "양적 완화와 낮은 금리, 수익률 탐색이 위험자산을 띄웠으며 이것의 반전은 어느 순간 위험자산의 밸류에이션을 낮출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시장의 극한 쏠림현상도 우려를 낳는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은 S&P500지수 선물의 순매수 포지션은 36만3000계약으로 늘려 강세 베팅이 5년간 최대치로 늘었음을 확인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7.5% 상승해 역사상 최고의 연초를 보낼 전망이다.

오안다코프의 크레이그 얼람 시장 애널리스트는 "모두가 거래에서 같은 쪽에 있다면 과도하게 연장될 수 있고 이것은 반전 신호가 될 수 있다"면서 "일반적인 여건은 강세를 지지하지만 (강세가) 계속 지속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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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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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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