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평화 모멘텀' 지속 방안도 협의할 듯
[뉴스핌=노민호 기자]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러시아, 미국과 잇달아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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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10월 3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양자협의에 참석차 베이징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도훈 본부장은 러시아를 방문해 2월 1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6자회담 수석대표와 협의를 갖는다"면서 "이 본부장은 이어 2월 5일 월요일 서울에서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어 "일련의 접촉을 통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및 남북대화 동향 등 최근 상황과 관련한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평창올림픽을 통해 조성될 한반도 평화 정착 모멘텀을 지속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 본부장과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서울 회동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양측은 북핵 불용의 원칙 하에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가진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