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천년향' 무대 위에서 <사진=이현경 기자> |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18평창 문화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의 연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3일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진행된 '천년향'을 관람했다. 이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와 언론을 초청한 자리였다.
이날 최문순 도지사는 '천년향'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가면'을 직접 쓰고 공연을 관람했다. 이 가면은 평화로운 강원도의 숲속의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도록 제작된 바람, 꽃, 나무 등의 장면이 연출되는 역할을 한다.
최 지사는 공연을 보는 내내 큰 호응을 보냈다. 공연 이후 자원봉사자들과 기념 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마지막까지 큰 수고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공연장으로 들어오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사진=이현경 기자> |
'천년향'은 24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총 24회 진행한 공연이었고 전색 매진 기록을 세우는 등 관람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최문순 지사는 "문화올림픽 테마 공연 '천년향'을 드디어 보러 오게됐다.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이렇게 관람하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연장 공연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공연이 진행되는 이곳,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이 우리의 상설 공연장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모로 고민해야할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년향'은 평창문화올림픽 총감독 김태욱과 안무가 김윤수가 힘을 모은 이머시브쇼(Immersive Show)다. 강원도의 자연을 바탕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공연 마지막 날인 24일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오후 2시, 5시에 '천년향'을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