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마련..5일부터 열람가능
[뉴스핌=김신정 기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롯데칠성과 코오롱부지가 놀이공간과 도서관이 들어서는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2일 서초구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주민열람공고를 시작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에는 △도로 미보상 토지 '선기부채납' 도입 △법원단지 일대 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장기간 방치된 롯데칠성·코오롱부지 일대 블록별 자율개발 허용 △민간주도 도심재생 서초형 타운매니지먼트 도입이 포함됐다.
서초구는 주민 열람공고 이후 구의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이달 서울시에 결정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토지 소유 현황에 따라 동일 소유부지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부지간 연계 개발을 허용하는 내용을 지구단위계획안에 포함했다.
또 서초대로변 일대 법원단지와 롯데칠성과 코오롱부지에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주도해 활력을 살리는 상권 도입 추진한다.
서초구는 "서초대로는 40년 이상 토지 보상이 안 된 채 막대한 혈세 낭비와 행정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어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서초대로 일대가 활력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초로일대 위치도 <사진=서초구청>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