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BOJ, 금융 완화 5년…부작용 커지는데 물가 2%는 요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은빈 기자] 일본은행(BOJ)의 대규모 금융완화가 5년째를 맞이했지만 성과보다는 부작용이 더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아사히신문은 BOJ의 금융 완화 정책이 물가상승률 2% 목표는 달성되지 못한 채 마이너스 금리·장기금리 조작 등 정책 복잡성만 커졌다고 전했다. 또한 금융기관에 미치는 부작용도 예상 외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BOJ의 새 체제를 이끌 3인방. 왼쪽부터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아마미야 마사요시 부총재, 와카타베 마사즈미 부총재.<사진=일본은행,와세다대학교>

도쿄(東京)도 네리마(練馬)구 에 위치한 수퍼마켓 '아키다이'에서 한 여성 손님(82)이 '오카메 낫토'를 집어들었다. 이 상품은 수퍼에서 스테디셀러로 통하는 상품이다. 여성은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사서 냉동시키는 편이 낫다고 친구가 권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낫토 생산 최대업체인 '다카노부즈'는 오카메낫토의 상품군의 출하가격을 4월부터 10~20% 올리기로 했다. 27년만에 인상이다. 회사 측은 "수입대두 가격이 오른 데다 물류 비용도 올랐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구매하는 점포 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아키다이의 사장은 "낫토는 구준히 팔리는 상품이라 가격을 올리기가 어렵지만, 언제까지 인상을 자제할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며 "서민이 가격 인상을 받아들여줄 지 모르겠다"고 했다. 

신선제품을 제외한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2월 전년동월 대비 1.0% 상승했다. 2014년 8월 이래 최대 상승률이었지만, 원유가격 상승 영향이 대부분이었다. 

BOJ의 목표는 금융완화로 인해 기업의 실적이 상승하고, 임금도 올라 소비가 살아나는 선순환이다.

하지만 신문은 "일손 부족 상황임에도 임금 인상은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는 데다 원유가 인상이나 엔저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으로 일상생활이 좌우된다"며 "BOJ가 원하는 선순환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물가 영향을 제외한 실질임금은 2016년을 제외하곤 하락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신 금융완화에 따른 부작용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BOJ의 국채 보유량은 금융완화를 실시하기 직전에 비해 약 4배 가까이 늘어났다. 국채 거래량은 대폭 축소됐다. 연금이나 보험은 자산운용이 어려워졌고, 수익이 줄어든 대형은행은 직원이나 일본 내 점포 수를 줄이고 수수료를 올리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전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지금의 금융완화 정책을 끈질기게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물가 상승률 2%를 고집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냈다.

이에 다카다 하지메(高田創) 미즈호 총합연구소 전무는 "BOJ는 엔고(円高)를 시정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면서 "물가 목표를 유연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만큼 정책 수정을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