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황희찬(22)이 잘츠부르크의 4강행을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4월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라치오를 4-1로 꺾었다.
황희찬이 골을 기록, 소속팀 잘츠부르크의 4강행을 도왔다. <사진= 잘츠부르크> |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1차전(2-4패)에 이어 2차전 합계 6-5로 4강행을 확정, 구단 역사상 첫 4강행에 올랐다. 황흐찬은 8강 1차전에서는 결장했지만 이날 선발 출전, 팀의 극적인 진출을 이뤄냈다.
다부르와 잘츠부르크의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끝낸 양팀은 후반을 맞이했다. 첫골은 상대팀 치로 임모빌레가 먼저 터트렸다.
하지만 이후 잘츠부르크는 기적같이 4골을 터트렸다. 만회골은 후반 무나스 다부르가 만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2분 뒤인 후반 12분이었다.
잘츠부르크는 4분동안 3골을 연속으로 터트렸다. 후반27분 아마두 아이다라, 후반28분 황희찬, 후반31분 스테판 라이너가 그 주인공이었다. 황희찬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슛, 골을 성공시켰다. 상대 수비수의 다리를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됐다.
이후 상대팀 라치오는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사상 첫 유로파리그 4강에 발을 디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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