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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부 장관 첫 방미…신산업 먹거리창출 '미션'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08:56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08:56

윌버 로스 상무장관 등 정‧재계 주요인사와 회담
뉴욕서 IR 활동 펼쳐…한미FTA 협상효과 극대화
에너지부 방문…자율주행차·에너지신산업 협력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미국 출장길에 나섰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이후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자율주행차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한미FTA 개정협상 이후 협력 강화…투자유치 심혈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

18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운규 장관은 이날 미국 출장길에 나서 24일까지 일주일 간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할 계획이다. 우선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뒤 19일부터 24일까지 워싱턴에 머무를 예정이다.

뉴욕에서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국내 고용창출 및 4차 산업혁명 대비 기술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

이후 워싱턴에서는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등 주요 각료와 토마스 도나휴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계, 의회 주요 인사와 잇따라 회담을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철강 232조 국가면제, 한미 FTA 개정협상의 원칙적 합의로 한미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미래 지향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자율주행차·에너지신산업 먹거리 창출 '미션'

백 장관의 이번 방미는 특히 자율주행차와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가 향후 성장동력을 삼고 있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 미국기업들이 상당한 수준으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에너지전환(탈원전)을 선언한 상황에서 원전해체산업에 앞서 있는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백 장관의 중요한 미션이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한미FTA도 중요하지만 자율주행차나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서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방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다면 향후 우리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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