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출시... 3000만원대로 수입차 1위 탈환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13:45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13:45

전장 및 전폭 55mm, 30mm 늘리고 트렁크도 커져
2.0 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7단 변속기도 탑재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폭스바겐코리아가 18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 재개에 들어갔다.

티구안은 독일 폭스바겐 그룹의 주력 차종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 가격을 3000만 원대로 책정정해 수입차 1위를 차지했던 과거 영광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8 신차 출시 행사를 갖고, 신형 티구안을 공개했다. 티구안은 2007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300만대 이상 판매됐다. 한국에서도 2014년, 2015년 2년 연속으로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신형 티구안.<사진=폭스바겐코리아>

신형 티구안은 새로운 차체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탄생했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실용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 세대 모델보다 전장 및 전폭이 각각 55mm, 30mm 커졌으며 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간의 거리(휠베이스)는 76mm가 늘어나 뒷좌석 발 놓는 공간(레그룸) 역시 29 mm 증가했다. 차체 중량은 94kg 가벼워졌다.

또, 티구안의 뒷좌석은 개별적으로 분리할 수 있고 앞뒤로 조정할 수도 있다. 의자 등받이 각도도 조절할 수 있다. 뒷좌석을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1655ℓ로 늘어난다. 짐을 쉽게 실을 수 있도록 적재공간 문 높이도 낮췄다.

안전·편의 사양도 다양하게 갖췄다. 자동 추돌 후 제동 시스템, 도심 긴급 제동과 보행자 모니터링 기능이 포함된 프런트 어시스트, 차선 변경을 돕는 레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형 티구안을 총 4가지 라인업으로 동시에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티구안에는 도심형SUV를 원하는 고객을 겨냥, 티구안 최초로 전륜구동 모델을 추가했다.

티구안은 총 4가지 사양(트림)으로 구성했다. 3가지 전륜구동 모델(티구안 2.0 TDI,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과 사륜구동 4동작(4Motion) 기술을 채택한 최상위 버전 티구안 2.0 TDI 4동작 프레스티지로 가격은 3860만~ 4750만원이다. 4가지 사양에 모두 150마력 2.0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완전히 새로운 신차,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다. 오늘 공개된 5개 차종 외에 한국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 모델들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