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국GM 결렬] 법정관리 결정 23일로 연기…정부 "주말 안에 합의 도출해라"

기사입력 : 2018년04월20일 22:58

최종수정 : 2018년04월20일 22:58

"경영정상화 위해 조속한 합의 촉구"
"데드라인 또 넘기면 법정관리행"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한국GM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결정을 23일로 연장했다. 이날까지 노사가 합의하지 못하면 한국GM은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 해외 출장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한국GM 관련 경제현안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GM 임단협 진행 상황과 향후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GM 임단협 합의 지연 관련 김동연 부총리는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노사가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합의를 이루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4월 20일 오전(현지시간) 페어몽호텔에서 한국GM과 관련 관계 부처와 컨퍼런스콜을 활용해 경제현안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어 김동연 부총리는 "노사 합의가 실패하면 한국GM 근로자 약 1만4000명, 협력업체 종사자 약 14만명 등 약 15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는다"며 "한국GM공장과 협력업체가 위치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도 가중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또 "사측은 중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제시하고 노조를 설득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며 "노조 또한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서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노사를 모두 압박했다.

정부는 일단 이번 주말에 노사가 의미있는 합의를 도출하기를 기다릴 예정이다. 한국GM 법정관리 결정이 주말 이후인 23일로 일단 연장됐다는 의미다.

정부는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 신속하게 실사를 진행하고 경영정상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만약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원칙대로 구조조정을 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김동연 부총리는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로서는 원칙적인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