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미래SCI가 석유화학제품 유통 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8개국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사화 사업을 활용해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KOTRA는 전 세계 86개국 126곳의 KOTRA 해외무역관에 전담직원을 파견해 시장조사 및 현지 마케팅 등 국내 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국내 3천여 개사를 지원해 약 30억 달러(3조 4500억원) 이상의 수출에 기여했다.
미래SCI는 KOTRA 지사화 사업을 적극 활용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사화 사업을 통해 개척하는 시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알제리 ▲폴란드 ▲페루 총 8개국이다.
미래SCI는 약 50개 품목의 석유화학 제품을 전 세계 1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약 3500만 달러(376억원) 규모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지사화 사업을 통해 수출품목 다변화 및 새로운 해외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확보해 30% 이상의 수출 실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미래SCI 관계자는 “시장 확대를 통해 사업 규모를 키워 회사의 주력 업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또한 지사화 사업을 통한 현지 네트워크 확보는 신규사업인 바이오 기술이전 사업과도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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