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대원미디어가 닌텐도 스위치 판매호조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는 10일 잠정공시를 통해, 2018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3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6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개별기준 실적은 닌텐도 스위치 판매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2억 5천만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출액도 202% 증가한 298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은 ▲닌텐도 스위치 판매 호조 ▲한글지원 소프트웨어 판매 지속 ▲비용절감 효과로 요약된다.
대원미디어 측은 “작년 12월 1일 정식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의 폭발적 판매와 이에 따른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가 올해도 이어져 대원미디어 본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닌텐도 스위치 유통사업은 게임기 본체와 함께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한글이 지원되는 인기 게임 타이틀이 순차적으로 국내 런칭되고 있어 판매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자회사 출판사업 반영에 따라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자회사가 출판한 ‘너의 이름은’ 이 메가히트를 기록하면서 큰 폭의 영업성과가 연결기준 수익성에 직결된 것으로 올해는 평년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현재 자회사에서 진행중인 웹툰기반의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하반기 방영예정이고, 톱스타 주연이 확정되면서 입소문에 따른 흥행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또 한번 인기 드라마를 연계한 출판사업 호조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대원미디어 정동훈 대표이사는 “닌텐도 스위치 효과로 당사 1분기 개별실적이 외형성장과 질적성장을 동시에 이뤘다” 며 “향후 인기드라마 연계 출판사업 강화 및 팝콘D스퀘어의 그랜드 오픈, 조이드와일드 등 신규사업의 매출가시화에 박차를 가해 2018년 의미있는 성장을 견인하겠다” 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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