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36억·당기순익 37억원
2분기 기대작 3종으로 반등 나서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신작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게임빌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36억원, 영업손실은 58억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약 28억원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약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게임빌 실적 <자료=금감원 전자공시> |
실적 부진은 '로열블러드' 등 최근 출시한 신작이 부진한 탓이다. 전사 역량을 쏟아 대규모로 제작한 야심작이었으나 기대했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2분기부턴 신작을 차례로 출시하며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기대작 3종이 2분기에 나온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가디우스 엠파이어'와 '자이언츠워'를 신규 출시하고 국내 선출시했던 '로열블러드'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하반기 역시 '엘룬' '탈리온' '피싱마스터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앞으로 스테디셀러와 신작의 조화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잇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