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디엠이 투자한 글로벌 진단 바이오 기업 필로시스(대표이사 최인환)는 나이스디앤비가 진행한 2018년 기술평가에서 기술 최우수 등급 중 하나인 T-3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술등급 T-3는 T-1에서 T-10까지 총 10등급의 단계 중 상위 3단계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부합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만 주어지는 등급이다.
해당 평가는 경영역량, 기술성, 시장성 및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매겨지는 등급이다.
필로시스는 지난 2017년 평가에서도 우수한 기술력 수준인 T-4으로 평가 받아 기술력과 사업성과를 인정 받은바 있다. 2018년 올해는 최우수 기술 기업 기준인 T-3등급을 획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국내에서는 우수기술보유 기업의 상장 심사기준을 완화해 상장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는 기술특례상장제도를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인정하는 평가기관 2곳 이상에서 일정한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 받아야 한다. 나이스디앤비도 전문 평가기관 중 한곳이다.
필로시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평가 T-3등급 획득은 현재까지 필로시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더 높은 등급을 획득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체외 진단기 부분에서 글로벌 TOP10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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